로렐 베루스 (MMORPG '파이널판타지 14' 기반 드림 - ???)

(픽크루 출처: 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

• 이름

로렐 베루스 (Rorer Verus)

• 키

162.2 (미코테 최대키)

• 종족

 달의 수호자

• 나이

미상 (20대 중반으로 추정)

• 생일

그림자 5월 23일

• 수호신

메느피나 (프로그래밍상)

• 가족사항

미상

• 특기

순간이동 (에이션트 텔레포와 비슷), 공중부양

• 취미

하늘 높이 올라가 모든 생명체 위에서 우러러보기

• 좋아하는 것

빛 한 줄기 없는 암흑의 공간

• 싫어하는것

무의미한 것에 매달리기.

• 불리는 호칭

로렐, 암야의 존재, 에러코드:1004 (*실제와는 무관합니다.)

• 성우

(일본) 사쿠라 아야네 / (한국) 강은애 

 
 
> 캐릭터 소개
- 외관 특징
별빛조차 없어 흐린 밤하늘 처럼 새까만 머리카락과 함께 칠흑같이 어두운 눈을 지니고 있다. 유엘리아와 마찬가지로 미코테 종족 중 달의 수호자 부족들과 같이 동그란 동공을 지니고 있으며 머리나 옷스타일은 자신이 끌리는대로 입지만 보통은 아래로 땋은 양갈래에 검은 라자한 모직 가을 셔츠에 검은 가죽바지 등으로 고정되어있는 듯 하다. 외형은 간단히 얘기하자면 유엘리아의 색이 전부 까맣게 물든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성격

> ~ 6.0
".... 솔직히 짜증나지 않아? 이미 다 맞춰진 톱니바퀴같은 세상속에서 그 부속품조차 되어보지도 못한채 사라져야하는게 운명인 나도, 이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결국 바깥에서 흘러 들어와버린 너도.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우리들을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리고 너와 나 또한 사라져 모두가 완전히 해방 될 수 있도록."
키워드:  오로지 자신의 감정을 따르는 / 고집 쎈 / 자기 주관이 또렷한 / 호기심 있는
 
따로 예의라는 것을 따질 필요가 없는 존재라 그런지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에게 반말을 쓰는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 자신에게 말을 걸어도 제 기분에 맞추어 대답해주는 태도가 천차만별인, 그야말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표정을 숨기지 못하여 바로 표현하는 편이다.
이러한 태도에 불구하고 대화의 주를 이루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파다니엘.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에 흥미가 생긴다는 그 이유만으로 주위를 맴돌며 지내고 있다. 아마 떨어지라고 했어도 그 말은 절대 안들었을테지만.

 

> 6.1 ~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 애들이, 그리고 네가 불러주는 내 이름... 좀 더 듣고 싶거든."

키워드: 지인한정으로 말을 잘 듣는 / 부끄러우면 오히려 틱틱대는 (츤데레) / 모르는 이에겐 한없이 냉철한 / 솔직한

 

여전히 공감력은 부족하지만 함께 있어주는 아몬과 얼떨결에 만나게 된 다른 세계의 빛의 전사와 인연을 쌓아가며 세상과 감정에 대해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비록 인위적으로 창조된 세상이라 할지라도 조용히 숨 죽여야만 볼 수 있는 자연의 풍경이 있고, 이런 존재들도 자신들만의 규율과 법칙 그리고 가치관, 목표가 있으며 자신 또한 직접 지은 이름으로 불리며 공평하게 '살아있다' 라는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들을 말이다. 그 덕분인지 비록 상대방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워하며 오히려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거냐고, 되묻긴하지만 자신의 사람들로 지정된 몇몇 인물들 한정으로 말을 잘 듣게 되었다. 대신 이는 주변이들 한정이며 그들이 없을 때나, 혼자 있을 때는 어김없이 자신의 존재 출처라고도 할 수 있는 검은 감정들이 따르는대로 행동하는 편이다.

-  인물 배경
빛의 전사로서 나아가고 싶었지만 어떠한 이유 (게임이해의 난이도, 플레이어의 여유 시간의 부족, 기타 등등)로 접속이 끊겨 방치되어지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부정적인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에러코드 (*프리파라 - 가루루 설정 부분 오마주). 자아를 갖게 되어 형태를 갖추려는 순간, 유엘리아의 첫 접속이 이루어졌기에 해당 커스텀을 카피하여 탄생하게 된다. 자신의 모습의 출처가 궁금해진 로렐은 그대로 유엘리아가 있는 세계로 와 신생때부터 칠흑 끝까지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쭉 행적을 보았고 그럴수록 자신의 맘속엔 나 또한 저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데, 진정으로 저를 믿어주는 동료들과 함께 떳떳하게 세상을 거닐 수 있었는데, 하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발버둥쳐봤자 발견됨과 동시에 사라지겠지 등등 시기와 질투, 그리고 허무함으로 가득찬다. 그와 동시에 빛의 전사가 아닌 나머지 인간들조차도 왜 그렇게까지 살려고 악을 쓰는지, 무엇을 하길래 그들이 삶에 대한 의지를 느끼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 인물 관계
아씨엔 파다니엘(아몬)  "지켜봐 주십시오, 잔데 폐하. 지금부터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갈 것입니다. 저도, 별도, 모든 생명이⋯⋯ 당신과 마찬가지로."
(관계도 : 관심인물 → 연인?)
 모든 14위원회가 사라진 지금, 드디어 별의 유린과 함께 '유'의 종말을 외치며 등장한 자신에게 처음으로 망설임없이 사뿐히 누군가가 앞에 나타나 말한다. "넌 나랑 생각이 같구나?" 삼엄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제게 아무런 경계없이 훅 찾아와 말을 거는 로렐을 처음엔 어떤 존재인지, 어떤 의도로 온건지 파악한 후 제 일에 필요가 없다면 그대로 없애버릴 생각이 가득했지만 곁에서 자신과 이야기하고 심지어 제 일까지 도우는 태도에 의문점과 흥미을 품으며 좀 더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그러다 결국은 빛의 전사에 의해 별의 바다로 녹아내리게 되버린 존재. 결국 자신은 오래토록 궁금해했던 질문의 답변마저 알지 못한채 그대로 녹아내리는 것인가, 하며 에테르의 흐름에 몸을 맡기려 하지만 그 때, 누군가가 제 팔을 잡고 끌어당겼고 그대로 요동치는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다. 그를 빼낸 것을 다름아닌 로렐. 그와 지내며 스스로 배우게 된 첫 감정으로 부재에 대한 외로움이 되버린 탓에 자기 멋대로 건져올린 것이다. 처음엔 어떻게 되는건지 싶었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잡아올릴 것이 분명했기에 이 또한 운명이다, 하고 받아들이고는 곁에 머물며 지내기로 한다.

 

헤르메스 "모르겠어....... 어디로 가고 싶은지...... 어떻게 되고 싶은지도...... 하지만 살아 있으니...... 그러니까 어딘가로...... 앞으로...... 나아가야만......"

(관계도 : 출처모를 창조물 → 찰나의 애정)

아몬과 지내고 있다가 내심 그의 출처가 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진탓에 잠시 친구들을 만나러 다른 곳에 다녀온다는 핑계를 대고는 엘피스 사건이 끝난 후로(앙코르 비화 시점) 멋대로 이동하여 마침 휘틀로다이우스와 부딪힌 후 쉬려고 혼자 방으로 들어온 그의 앞에 나타난다. 생김새가 당대 아젬과 같은 모습일테니 누군가가 만든 사역마가 길을 잃어 잘못 온게 틀림없다 생각하며 데리고 나가는게 맞겠구나, 싶던 찰나 곧이어 로렐은 '저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것이 아니며 애초에 그저 제 의지로 네 곁에 머물고 싶어서 온 창조물이다.' 라고 당당히 대답한다. 처음엔 당황해하는 그였지만 단둘이 있을 때 어쩌면 귀찮을 정도로 붙어서 말을 걸고 반응해주며 자신만이 알았던(물론 빛의 전사도 알려주었지만 카이로스 (...) 때문에 망각) 보랏빛 감정들이 존재함을 보여준 그에게 애정을 점차 주기 시작하고 로렐 또한 멋대로 구는 제게 정말 진실되게 아껴준다는 생각에 점차 마음을 주게 된다. 그렇게 둘이서의 세계 펼쳐지나 싶었지만 그것또한 한 순간일뿐. 종말의 시작과 걷잡을 수 없는 고난이 찾아오니 함께 헤르메스는 로렐을 챙길새도 없이 파다니엘로서 14인 위원회와 함께 급히 나가게 되고 로렐은 돌아갈 때가 왔다고 생각하며 다시 가기 전, 그의 끝을 조용히 보기 위해 하늘 위로 몸을 숨긴다. 헤르메스가 로렐의 안위가 걱정되어 방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흔적없이 사라진 후였기에 세계가 쪼개지기 직전까지도 부디 야수에게 당하지 않았길, 어딘가에서 무사하길 걱정을 한 켠에 둔채 있었다고 한다. 

 

 

> 기타

- 함께 지내던 어느 날, 친구들과 고심 끝에 이름 전부를 다 지었다며 기쁘게 다가온 로렐에게 파다니엘이 자신이 들은 그 철자 그대로를 불러주자 새삼 해맑게 웃으며 몇번을 더 불러달라며 졸랐다. 그렇게 몇번의 대답을 듣고는 지금 부르는건 그저 직책명을 부르는거니까 그럼 저도 진정한 네 이름을 불러주겠다, 라는 대답과 함께 "아몬." 이라는 짧은 울림으로 다시한번 서로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 질투나 분노, 포기 등 과 같은 검은 감정이 짙어지면 글리치(지직거림)이 심해진다. 이 때, 타인이 몸을 만지면 함께 전해지고 그 또한 전류가 흐르는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